저는 이번 여름휴가 집에서 보내기로 했답니다. 휴가가 길지도 않고 어디가기도 귀찮아서인데요.
그런데 여름 더위에 무척이나 약한 저로서는 집에서 있는 것만으로도 상당히 힘들어서 하루종일 에어컨과 선풍기를 끼고 산답니다.
집 나가면 X고생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기때문에, 집에 박혀있지만 여러분들은 이런 고생과 고통을 감수하고 밖으로 나가서 멋진 여름의 추억을 남기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하지만 저는 나가지 않겠습니다.
저번 주말은 날씨가 꽤 좋았음에도 불구하고 친구들과 한잔하고, 여자친구와 잠깐 데이트하는 것으로 주말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정말 비만 안 왔을 뿐이지 마치 비맞은 것처럼 몸이 축축하고 껍껍해서 돌아다니질 못 하겠더군요.
요즘 출근길 지하철이나 도로에 자동차나 사람들이 없는 것으로 보아 다들 여름휴가를 떠나신 것 같은데요.
가족들과 함께 한다면 좋은 곳에 가서 가족들과 행복한 여행을 하고 계실테고, 커플끼리의 휴가라면 운치있고 분위기있는 곳에 가서 휴가를 즐기고 계시겠죠.
두 가지 다 좋은 휴가이지만, 휴가 때 너무 정신없이 놀거나 조심성 없게 놀면 상당히 위험한 일을 겪을 수도 있으므로 항상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휴가 때 명심해야할 것 두 가지만 이야기해보겠습니다.
1. 절대 짜증내지 않기
아무리 놀러가고 휴가가는 것이라고 해도 이렇게 무더운 날이라면 기분 좋은 날에도 금방 짜증하고 화가 날 수도 있습니다.
푹푹찌는 날씨와 막히는 차. 그리고 예상치 못한 일들로 인해서 휴가 계획에 차질이 생겨버린다면 짜증이 안 날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좀더 가족을 생각해서 꾹 참고 넓은 아량으로 넘어가시면 모두가 행복한 여름휴가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2.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자
여름휴가는 일년에 한번뿐이 소중한 휴가 및 휴식시간입니다. 이런 시간을 헛으로 보낼 수는 없겠죠.
만약 커플끼리의 휴가라면 앞으로의 미래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그 상황에 최선을 다하고 서로의 연인에게 행복하고 멋진 추억을 만들도록 노력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꼭 멋진 이벤트가 아니더라도 작은 손편지하나를 준비하여 분위기있는 둘만의 장소에서 선물하거나 한다면 아마 쉽게 잊혀지는 추억이 되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저처럼 여름휴가 집에서 보내실 분들은 좋은 추억보다는 몸이 편한 시간을 만드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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